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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기도회 19일차 간증요약 - 조세핀김 교수(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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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닉네임 작성일17-11-20 17:41 조회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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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기도회 19일차 간증요약

하나님께서 언젠가는 보여 주실 것이다.(야고보서1:2-4〕  

- 조세핀김 교수(11월 19일)

 

1. ‘But God’의 하나님

- 본문의 말씀은 제가 힘들 때 저를 응원해 주는 파이팅송입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 파이팅을 주는 말씀이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 But은 굉장히 힘이 많은 단어입니다. 죽어야 될 나를, 가난한 나를, ‘But God’의 하나님이 살려주셨습니다. ‘But God의 하나님’은 우리를 계획하시고 도와주시며 지켜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 ‘But God’의 하나님을 소망하며 성장했습니다.

- 저는 태어날 때 탯줄이 잘못 감겨 있어서, 조금만 늦었어도 죽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돌이 되기 전에 벌레에 물려 독이 올라 조금만 늦었으면 죽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 제가 8살 때, 부모님과 시카고에 가게 되었습니다. 도착해 보니 동양에서 아이들이 많이 왔는데, 영어를 모르니 미국 학교에서도 어떻게 가르칠지 몰라 힘들어 했습니다. 그래서 영어가 필요 없는 미술과목 위주로 수업을 했습니다. 몇 주 후에 성적표를 보니 영어 F, 과학 F, 사회 F, 예술만 A가 나왔습니다. 나는 기회가 없는 아이인가 실망했습니다.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시기였습니다.

- 오빠와 함께 길을 건너다가 자동차에 부딪쳤습니다. 제가 몇 십 미터 솟구쳤다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 순간 툭툭 털고 일어났는데, 온 몸에 멍만 있었습니다. 어른 뼈는 206개이고, 아이들은 300개라 합니다. 94개는 떨어져 있다가 어른이 되면서 붙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좀 더 충격에 강하다고 합니다.

- ‘시카고에서 나는 기회가 없구나.’라고 절망하고 있을 때, 버지니아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저의 인생을 바꾸는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그 선생님은 저에게 ‘But God’이 되었습니다. 그 선생님은 반의 모든 아이에게 배울 기회가 있다고 믿는 것 같았습니다. 광채가 나는 선생님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신앙이 너무 좋은 선생님이셨습니다. 영어 부진아인 저를 남겨서 1:1 과외를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6개월 만에 영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 인생을 바꿔놓는 교육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일학교 선생님들도 그런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보아야겠습니다.

- 시간이 지나고 하버드대학에서 교수 일을 하게 되었을 때, 세 분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과 부모님, 그리고 4학년 때 저를 가르쳐준 미세스 제넷 캡스 선생님이었습니다. 그 분과 통화하고 싶었습니다. 그 때, 선생님 집에서 수영장 파티를 한 기억이 났습니다. 다행히 그 25년 전의 주소가 떠올랐습니다. 마침내 그 주소로 전화번호를 찾았습니다. 마음이 너무 떨렸습니다. 전화를 했더니, 그쪽에서 “Hello(여보세요)”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선생님, 혹시 저 기억하세요? 25년 전, 4학년 때, 수업 후 동양아이를 남겨서 영어를 가르쳐 주셨었는데…….” 잠시 후, “예스, 나는 기억한다. 그 동안 뭐하며 지냈니?” 이런 일, 저런 일의 과정을 말씀드렸습니다. “이제는 하버드대학에서 일하게 되어서 선생님께 연락드렸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선생님은 “역시 하나님은 살아계시네!” 하시는 것입니다. 영어 한마디 못 하던 아이를 이렇게 만드셨는데, 35년 동안 한 아이, 한 아이의 마음을 만져주시고 아이들을 변화시키신 비결을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 선생님은 새벽마다 일어나서 아이들 한 명, 한 명 이름을 부르며 기도했다고 합니다. 특별히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더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 해에는 저를 위해 가장 많이 기도했다고 하셨습니다. 저에게 ‘But God’의 선생님이셨습니다.

 

3. ‘But God’의 하나님을 물려주신 부모님

- 저는 어릴 때 제가 미국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미국친구들과 화장실에 갔는데, 나는 다른 눈을 가졌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체성의 문제가 왔습니다. 집에 왔는데, 부모님이 다시 한국으로 간다고 하십니다. “거기가 어디에요? 나는 작은 나라에 안 가요.”

- 저의 부모님은 50년 동안 목회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작은 교회를 잊지 못해서, 다시 한국으로 왔습니다. 저랑 똑같은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한국문화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부모님과 다른 어른들에게 문화차이로 인해 많이 혼났습니다.

- 부모님이 개척교회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돈에 대한 쓴 뿌리가 생길 정도로 돈이 없었습니다. 외국인 학교를 가야 하는데 돈이 없었습니다. 의정부에 있는 선교사님들을 위한 미션스쿨에 다녔습니다. 아침에 새벽같이 나와 2시간에 걸쳐 등교했습니다. 13살인 제게는 힘든 일이었습니다. 서울에서 학교 다니는 친구들과 비교하니 불만이 쌓였습니다.

- 저는 학교가 끝나면 영어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13살이었습니다. 잠실, 삼성동으로 영어 아르바이트를 갔습니다. 많을 때는 한 달에 5팀, 주2회 가르치러 다닌 적도 있습니다. 집에 오면 10시에서 11시입니다. 그 때 저녁을 먹고, 공부를 시작합니다. 능력 없는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있었습니다.

- 부모님은 50년 동안 새벽기도에 한 번도 안 빠지셨습니다. 잠옷을 입지 않고 주무십니다. 작은 교회는 장례식, 출산 등 성도들에게 전화만 오면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부모님이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왜 축복을 안 주십니까?’ 저는 주말에도 놀러 한 번 가지 못하고 일을 해야 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게 필요한 것을 말씀드리면 “왜 나한테 그러니? 가서 네 아비(하나님)한테 아뢰라.”고 하셨습니다. 어린 저에게는 황당한 말이었습니다.

- 엄마가 없는 돈으로 준비한 아침식사를 안 먹고 나가는 것이 저에게는 제 기분을 보여주는 최대의 복수였습니다. 어머니는 늘 눈물이 글썽한 표정으로 이야기합니다. “명화야, 우리가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지만, 주어진 자리에서 열심히 하면, 언젠가 하나님이 보여주실 거야.” 하십니다. 아침마다 들려주는 그 말씀이 내 안에서 살아서 움직였습니다. 엄마의 말을 안 듣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쳤습니다.

- 16살에 학원에서 섭외가 왔습니다. 학원에서 의사, 변호사를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개척교회 목사님 딸은 깍두기 역할을 해야 합니다. 반주자가 안 오면 반주자 역할, 주일학교 선생님이 안 오면, 주일학교 선생님을 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주일학교 선생님을 했습니다. 아이들만 보면 사랑해 주고 싶은 마음이 많았습니다. 아이만 보면 행복하신 분이 있지요? 이것도 은사입니다. 고등학교 때도 주일학교 교사를 했고, 대학 때도 방학마다 한국에 나와서 섬겼습니다.

- 부모님은 돈으로 도와주신 적이 없습니다. 한 번도 없습니다. 제 동생과 저는 아예 생각도 안 합니다. 한 번은 동생이 대학을 가야 하는데 천 불이 부족했습니다. 금식으로 기도했지만 방법이 없어서 아버지께 연락을 드려 사정을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가 일단 카드로 메꾸자고 하십니다. 아버지가 “고맙구나, 너의 엄마와 나는 너희들이 무슨 일이 있으면 우리보다 영적인 아버지를 먼저 찾기를 바랬다. 우리는 너희를 돈으로 밀어줄 수는 없지만 기도창고에 기도는 꽉 채워 둘 테니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만큼 꺼내 써라.’ 지금도 그 말씀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 미국에서 대학 다니며, 알바를 열심히 해서 차를 한 대 샀습니다. 차에서 먹다가 앞 차를 박는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앞 차 운전자가 화를 내며, 경찰을 부르겠다고 합니다. 경찰을 기다리다가 주일학교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마음이 움직였는지 그냥 가라고 하십니다. 하나님 일을 했다고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또 한 가지 이야기는 상담자 일을 하기 위해 원서를 냈는데, 담당자에게 연락이 와서 지금 너와 똑같은 상황의 후보가 3명 있는데, 한 가지가 정도 아이들과 함께 일한 경력이 더 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 때 하나님이 떠오르게 하신 것인데, 중학교 때부터 주일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분이 ‘빙고!’ 하면서 저를 채용해 주셨습니다. 그 때 몸은 힘들었지만, 하나님이 저의 어려웠던 시절을 갚아주신 것 같았습니다.

- 박사학위를 받고 이제부터 하나님이 주시는 콜링을 받아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차사고가 3번이나 났습니다. 제 잘못은 아니었습니다. 차는 폐차 수준이었습니다. 누군가 저를 죽이고 싶어 했던 것 같습니다. 음주한 트럭이 차선을 넘어 치었습니다. 저는 또 응급실에서 툭툭 털고 나왔습니다. 누군가 나를 죽이려 했지만 But God, 하나님이 살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다른 계획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 살다보니 돈은 필요 없습니다. 위기 상황이 오면 돈이 필요 없습니다. 기도가 더 소중합니다. 제가 지금 이렇게 살아있는 것은 기도 덕분입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자녀에게 어떤 말씀을 남겨 놓고 싶으세요? 저는 ‘위기가 오면 기도하라.’는 부모님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 청소년들을 만나보면 이런 말을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변호사나 의사가 되래요.’ 인생에 무엇이 중요할까요? 이런 말을 하는 청소년을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생각해야겠습니다.

 

4. 요셉은 ‘But God’의 하나님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 조세핀은 요셉의 여성화된 이름입니다. 요셉은 업앤다운(UP & DOWN)이 매우 심한 삶을 살았습니다. 요셉은 아버지에게 엄청나게 사랑을 받았고, 크게 될 사람이었지만 형제들에 의해 우물에 빠졌고, 애굽의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하나님의 시각에서 보면 도탄이라는 지역에서 애굽까지 가서 큰 꿈을 이루게 해야 하는데, 추하고 힘든(Ugly) 노예라는 과정을 통해서 애굽으로 가게 하십니다. 인생에도 추하고 힘든(Ugly) 상황이 많습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에 의해 감옥에 가고, 오랜 기간 감옥 생활이 이어집니다. 요셉은 말합니다. 당신이 나를 해하려고 했지만, ‘But God’의 하나님은 요셉의 유익을 위하여 일하십니다. 제가 요셉을 통해 깨달은 것은, 인생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But God’의 하나님을 믿고, 추하고 힘든 상황이 온다 할지라도 믿음을 꾸준히 하는 것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5. 요셉처럼 이루려면 인내의 과정을 잘 견뎌야 합니다.

- 시편 1편 3절(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쫓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의 핵심은 ‘시절을 쫓아’입니다. 요셉은 13년을 참고 신앙생활을 하였고,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2분도 못 참습니다. 하나님은 추하고 힘든 상황도 변화시켜 주십니다. 포기하면 안 됩니다.

- 저는 엄청나게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저는 집에서 한 달간 혼자 있어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왜 안 떨릴까요? 저 같은 사람이 어떻게 하버드에서 학생들을 가르칠까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저의 성격을 아시고, 저의 약함을 아시고, 저를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 앞에 교사로 세우신 것입니다. ‘너는 이 부분이 약하니 어릴 때부터 해야 나의 계획을 이룰 수 있어!’ 다른 사람은 20대에 하는 것을 저는 13살에 시작했습니다. 한국에 오기 싫었지만 한국에 와서 모국의 사랑을 알게 하시고, 미국에서 배운 것을 서구화된 한국 아이들을 위해 가르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환경들을 허락하십니다. 우리가 그 길을 가면, 하나님은 달란트가 나타나게 하십니다. 이 두 가지가 섞였을 때 지혜와 지식이 생깁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길을 가면서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인내를 요구하시는 것은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하심입니다. 만일 요셉이 인내하지 못하고 감옥에서 탈출했다면, 아마도 사막에서 죽었을 것입니다. 요셉은 인내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냈습니다.

- 빌립보서 4장 13절(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은 사도바울의 파이팅 말씀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은 아무나 파이팅 말씀으로 정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감옥과 죽을 위기를 통과하고 나서 나온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사도바울의 간증이 담긴 말씀입니다. 우리가 파이팅 말씀의 결과만 보지 말고 그 말씀이 나온 과정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6. ‘But God’의 하나님 은혜를 잊지 않고, 기대하며 살기 원합니다.

- 하나님, 저희는 죽었어야 할 죄인이지만, ‘But God’이 저희를 구원하고 살려주셨습니다. 저희가 가난하고 보잘 것 없을 때, ‘But God’은 저희를 살려주시고, 하나님 일을 할 수 있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고아일 때, ‘But God’이 저희를 자녀삼아 주셨습니다. 주여 잊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는 아직 완벽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But God’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목요일 고3 학생들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왜 하는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믿음이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But God’의 하나님을 붙잡고,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믿음을 가지고, 보이는 것처럼 살 수 있게 하옵소서. 큰 그림을 보게 하옵소서. 수능이 작은 그림임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우리의 유익을 위해 일하신다는 것을 믿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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